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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1/13/201911130932244290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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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고채 금리의 반등폭이 미국과 유럽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여건 개선과 경기침체 우려 축소 외에 안심전환대출 등 일시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우리나라의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80%로 9월 말(1.46%) 대비 0.34%포인트 상승했다. 상승 폭은 13개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가운데 가장 컸다.
미국 경기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0월 54.7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등 경기둔화 우려가 다소 줄어든 점이 배경이다.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가 줄며 투자심리가 회복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 채권금리도 노딜 브렉시트 우려 완화 속에 상승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9월 말 -0.57%에서 이달 8일 -0.26%로 0.31%포인트 올랐다. 영국 국채 10년물도 0.49%에서 0.79%로 0.3%포인트 반등했다. 같은 기간 중국 국채 금리도 3.14%에서 3.27%로 0.13%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