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무역협상 관련 연설이 기대와 달리 원론적인 수준에 그친 영향이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7원 오른 1167.0원에 개장했다. 9시 21분 현재는 소폭 하락한 1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좋을 경우에만 중국과 합의를 체결 하겠다"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중국에 대한 관세를 상당히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 발언의 영향으로 미·중 합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트럼프의 말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주며 위험선호 심리가 진정되고 있다"며 "추가 이슈가 나오지 않는 한 이 분위기가 유지되며 상승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7원 오른 1167.0원에 개장했다. 9시 21분 현재는 소폭 하락한 1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좋을 경우에만 중국과 합의를 체결 하겠다"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중국에 대한 관세를 상당히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 발언의 영향으로 미·중 합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