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대항공사 중 하나인 아시아나항공의 본입찰 소식에 에어부산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44.2%를 갖고 있는 자회사다.
에어부산은 7일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6.8% 상승한 6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860만주를 넘어서는 등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에어부산이 최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분리 매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매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에어부산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이날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당사자라서 매각 과정에 대해 상세히 말할 수 없고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이 분리됐을 때 에어부산의 경영은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