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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폭스바겐 인디아 홈페이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1/06/20191106120820138398.jpg)
[사진=폭스바겐 인디아 홈페이지]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VW)은 향후 인도 시장에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차종만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법인 '폭스바겐 그룹 세일즈 인디아' 승용차 부문 스테판 냅(Steffen Knapp)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이같이 밝혔다고 라이브민트가 3일 전했다.
기존 모델 및 마이너 체인지 모델은 계속 판매할 방침이나, 향후 새롭게 출시되는 차종은 모두 SUV가 될 전망이다.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SUV에 주력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 냅 CEO는 "향후 큰 변화가 없는 한, 소형차 및 세단 세그멘트 출시는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된 스코타 오토 폭스바겐 인디아는 내수・수출용으로 6개 차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첫 번째 차량으로는 차세대 플랫폼 'MQB'를 응용한 소형 SUV가 출시될 전망이며, 내년 초에 개최되는 '오토 엑스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VW은 현재 인도에서 5개 차종을 출시하고 있다. 이 중 현지에서 생산되는 것은 인도 시장용으로 개발한 소형 세단 '아메오', 해치백 '폴로', 세단 '벤토' 등 3개 차종이며, 세단 '파사트'와 SUV '티구안'은 CKD용 부품을 해외로부터 수입, 조립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