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부 가고시마의 사쓰마이오지마 화산이 6년 5개월 만에 분화가 발생했다. 3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전날 오후 5시 35분께 사쓰마이오지마에서 소규모 분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섬에서 분화가 발생한 것은 2013년 6월 이후 6년 5개월만이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 레벨을 1단계(활화산임을 유의)에서 2단계(화구 주변 규제)로 격상했다며 분화구 반경 1㎞ 이내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NHK는 분화에 따른 인적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향후 소규모 분화가 더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