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별세, 함중아는 누구? '록의 대부' 신중현 제자

2019-11-01 15:33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함중아]


함중아와 양키스 출신의 가수 함중아가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함중아는 1일 오전 부산 백병원에서 67세 나이로 별세했다. 함중아는 간경화, 폐암 등으로 투병을 이어왔다. 함중아는 지난해 9월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술 때문에 건강이상이 왔다며 "금주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데뷔 전에 '록의 대부' 신중현 밑에서 음악공부를 했다. 1970년대 중반 '신중현과 골든 그레입스'로 2년 가까이 활동을 하다가 골든 그레입스로 독립했다. 4인조 골든 그래입스 중 2명은 윤수일과 솜사탕이 되고, 함중아는 함중아와 양키스를 만들었다.

함중아는 과거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제가 생활했던 곳이 지금의 부천, 소사라는 곳에 펄벅 재단이 있다"며 "여기서 생활하다가 김영길이란 친구가 '잃어버린 세대들'이란 뮤지컬의 시나리오를 들고 왔다. 한국아이들과 혼혈아들과의 갈등으로 부딪히고 싸움하는 내용으로, 뮤지컬 형식으로 하는 시나리오다. 그걸 들고 영화를 만들어보려고 영화배우 신영균씨 신성일씨 등 다 찾아가서 보여드렸더니 다 퇴짜 맞아서 마지막으로 찾아간 것이 신중현씨다. 다행히 오케이를 해서 제자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