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14일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 방문이 무산됐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멕시코 공식 방문 일정에 앞서 칠레에서 16∼1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취소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일·중·러 등 주요 4국과의 정상외교 가능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칠레 APEC 정상회의 개최가 무산되기는 했지만, 문 대통령이 다른 외교적 계기를 마련해 주요국 정상들을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