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세계적 돌봄 협동조합 카디아이 방문

2019-10-3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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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이탈리아 볼로냐시를 연고로 하는 세계적 돌봄 협동조합 카디아이가 시를 방문해 시청·성남지역 사회적 경제조직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6명으로 구성된 볼로냐 카디아이 방문단은 성남시청과 성남시 협동조합협의회, 사회적경제조직들과 함께 내달 2일 오전  시청사 내 산성누리에서 ‘민관협치’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 할 예정이다.

카디아이는 이탈리아에서도 협동조합의 중심도시로 알려져 있는 볼로냐시를 대표하는 ‘돌봄 협동조합’으로 1974년 20명의 여성 주도로 만들어진 단체로, 연간 2조원의 매출액을 자랑하는 대형 협동조합이다.

특히, 카디아이는 시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협치 사례의 모범으로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와 성남시 협동조합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총 23개의 사회적경제조직과 시민단체가 참가해 카디아이의 민관협치 선진 사례를 듣고, 성남시와의 교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성남시에서는 은수미 시장이 직접 세미나에 참석,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또 장현자 복지국장이 성남시 돌봄 사업을 소개하고 협동돌봄 대표 사례를 유미영 이매어린이집 원장이 발표한다.

볼로냐 카디아이 방문단 측에서는 리타 기디니 회장이 “어떻게 볼로냐는 사회적 경제가 사회발전의 핵심동력이 되었는가?”를 발표하고 알세스떼 산뚜아리 볼로냐 경영대학교 교수가 “민관 파트너십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라라 퓨리에리 볼로냐 국제사업 총책임자가 “지속가능한 기업발전을 위한 질적 경영”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성남시 주요 협동조합과 시민단체가 참여, 협동 돌봄과 협치를 위한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와 성남시협동조합협의회 볼로냐 카디아이 방문단 측은 세미나를 마무리한 뒤 공동의 협력 과제를 만들어 향후 국제적 교류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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