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Sephora)’가 한국에 본격 상륙했다. 아시아 국가로는 10번째다. 세포라는 명품그룹 루이비통모헤네시(LVMH)그룹 계열로 체험형 뷰티 매장 사업모델을 최초로 도입했다.
24일 문을 여는 세포라 1호점은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입점, 독점 브랜드와 고급 수입 화장품 등 총 99개 브랜드로 꾸며졌다. 특히 전체 매장의 45%가 색조 브랜드다. 미국, 호주, 한국 국적의 뷰티 어드바이저(BA) 28명이 상시 대기, 1대 1로 고객을 응대한다.
한국 기초화장품 브랜드들도 다양하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헤라 등을 비롯해 동화약품 활명수, 젠틀몬스터 자매브랜드 탬버린즈 등이 단독 입점했다. K뷰티 브랜드 비중은 매출 기준 10~15% 내외다. 다이슨 헤어 스타일링 바도 전세계 세포라 매장 중 처음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