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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전경[사진=용인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0/21/20191021144201248108.jpg)
용인시청 전경[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민통선 일대 등지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달아 검출됨에 따라,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멧돼지 포획을 강화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시는 10월21일~11월1일 1차 집중포획기간으로 정해 기존 30명으로 운영하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50명으로 늘리고 6개 조로 나눠 집중 포획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평소 멧돼지 출몰 민원이 잦았던 △원삼면 사암·학일리 △모현읍 초부·능원리 △이동읍 서리 등은 물론 관내 전역 야산을 대상으로 예찰·포획활동을 벌인다. 포획한 멧돼지는 ASF 검사용 시료 채취 후 매몰한다. 이와 관련 시는 31개 읍·면·동에 공문을 발송해 주민들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등산로에는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포획 시 총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가급적 야간 산행을 자제하고 지정 등산로 외에는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