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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로 만나는 김해지역 독립운동가 전시회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0/21/20191021134450174648.jpg)
우표로 만나는 김해지역 독립운동가 전시회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21~25일 민원실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우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촌재 우표박물관 김진수 관장과 김해중앙여고 박차영 교사가 수집한 우표와 초일봉투(우표가 나온 첫날 소인한 봉투)를 전시하는 이번 행사는 김해시, 김해우체국, 양촌재 우표박물관 후원으로 마련됐다.
<우표로 만나는 김해지역 독립운동가>에서는 한글 보급과 우리말사전 편찬에 주력하다가 1942년 조선어학회사건으로 함흥형무소에서 복역 중 옥사한 한뫼 이윤재 선생과 3․1 학생 대표로 파고다 공원에서 만세운동을 하다가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 중 옥사한 배동석 선생을 비롯한 김해 출신 독립운동가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역사 속의 태극기>에서는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한 태극기 기념우표 16종을 이용해 구한 말부터 항일운동, 해방 후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변화한 태극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로 뻗어나간 독립의 염원’ ‘임시정부, 의정원 태극기’ ‘한국광복군, 김구선생 서명문 태극기’ ‘교육기관에서 사용한 태극기’ ‘한국전쟁의 발발, 다시 꺼내든 태극기’ ‘외국에서 최초로 제작된 태극기’ 등 이야기가 소개된다.
김해시청 민원실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국민행복민원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각종 편의시설 운영은 물론 ‘김해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이나 ‘국화분재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기혜 민원소통과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전시는 그 큰 틀 속에 우리시 출신 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