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으로부터 수신되는 정보를 활용해 농지의 가치를 평가하고, 수확량 확대를 지원하는 일본의 신흥기업 사그리(SAgri) 인도 현지 법인 사그리 벵갈루루가 인도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달 11~12일 벵갈루루에서 개최된 '테크스파크 2019'에 참가해, 자사 서비스를 홍보했다.
사그리 벵갈루루는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로) 벵갈루루 사무소가 추진하는 '일본-인도 스타트업 허브'의 지원을 받은 최초의 일본계 스타트업 현지법인을 9월 5일에 설립했다. 토양진단 데이터와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농가에는 토양에 맞는 효율적인 농법을, 금융기관에는 신용조사 등의 번거로움 없이 효율적인 융자처 개척을 각각 지원한다. 현지법인 설립에 따라, 지금까지 일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연구개발 기능을 벵갈루루로 이전하고, 현지 사정에 정통한 인도인 기술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