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은 이날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계약이 성사되면 넷마블은 코웨이 지분 25.08%를 소유한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서 부사장은 “이번에 코웨이에 투자를 진행하게 된 것은 게임사업 한계나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 아니”라면서 “자체적인 사업 다각화를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유저 빅데이터 분석 및 운영 노하우를 코웨이가 보유한 모든 디바이스에 접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2020년 약 5300억 달러(약 600조원), 같은 기간 국내 개인 및 가정용품 렌탈 시장 규모가 10조7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부사장은 "구독경제는 기존 생태계와 충돌이 없고, 안정된 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하다"며 "렌탈 모델은 변화가 느렸으나 향후 IT기술과의 결합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 부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추가적인 인력 충원와 확대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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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넷마블 부사장.[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0/14/20191014135843603294.jpg)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