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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3기 신도시 왕숙지구.[사진=남양주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0/14/20191014110928474090.jpg)
남양주 3기 신도시 왕숙지구.[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3기 신도시 왕숙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남양주 왕숙1·2지구 1134만㎡를 포함한 하남, 인천, 과천 등 5곳의 2273만㎡를 주택지구로 오는 15일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왕숙지구는 공원녹지율이 사업면적의 3분의 1 이상 확보해 추진된다.
특히 왕숙1지구는 GTX-B노선을 중심으로 도시첨단산단, 창업지원센터 등 자족업무 용지로 개발되고, 왕숙천과 녹지축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형 및 자연친화형 주택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자족업무 용지와 주택단지를 BRT 등 대중교통과 퍼스널 모빌리티 등 신교통 수단을 통해 연계할 계획이다.
왕숙2지구는 경의중앙선역 중심으로 아레나 공연장 등 복합문화시설이 집중 배치되고, 홍릉천, 일패천 등을 중심으로 수변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지구지정 초기부터 도시·건축·교통·환경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UCP(Urban Concept Planner)를 운영하는 한편 신도시 포럼 등을 통해 전문가 중심으로 토지이용계획 등 사업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주민이 최대한 재정착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도록 협의하고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권혁무 시 도시국장은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왕숙지구는 경제‧문화중심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남양주의 미래"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적기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숙지구는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착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