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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테크가 고속 엘레베이터를 설치한 '로터스 타워'의 외관 (사진=후지테크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0/11/20191011152952941208.gif)
[후지테크가 고속 엘레베이터를 설치한 '로터스 타워'의 외관 (사진=후지테크 제공)]
일본의 승강기 제조사 후지테크가 8일, 스리랑카에서 엘레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14대를 수주해,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대 도시 콜롬보에 지난달 완공한, 남아시아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전파탑 '로터스 타워'에 설치했다. 이 중 3대는 분속 420m의 고속기종으로, 스리랑카에서 가장 빠른 엘레베이터이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엘레베이터 6대, 에스컬레이터 8대이며, 스리랑카에 2014년에 설립한 판매 자회사 후지테크 랑카가 설치했다. 수주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홍보관계자에 의하면, 후지테크의 2019년 3월 기준 남아시아(동남아시아 포함) 결산실적은 165억 엔이며, 이는 전체 매출액의 10.4%를 차지한다. 전체 매출액 중 남아시아의 비중은 최근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2022년 3월 결산 목표 매출액은 210억 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