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당은 국회에서 재정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정우택·조경태·김광림·김선동·윤영석·정양석·함진규 의원이 위원장을 고문으로 임명하고, 수석부위원장에 이재창·황희만씨를 선임했다. 총 부위원장 11명, 위원 63명이 임명장을 받았다.
재정위는 당 운영자금을 관리·지출하고 당비·기탁금·기타 수익금 활동을 지원하는 당내 기구다.
황 대표는 “요즘 같은 광풍의 시절에 야당의 재정위원을 맡는 것 자체가 어렵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대한민국 파괴를 막으려면 제1야당이 앞장서서 불퇴전의 각오로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위원장을 맡은 김철수 이사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의대 대학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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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