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제자로 나선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7903개의 스마트공장이 보급됐다"면서도 "지식근로자의 경험적 기술을 상품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대표적인 우수사례 기업인 엄정훈 아이리녹스 대표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설비가동률은 30% 증가, 불량률은 50%감소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고, 매년 매출과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직접 진행해본 결과, 복잡하고 사용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S/W)공급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이 우선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엄 대표가 꼽은 실질적인 지원은 △사용가능성이 높은 시스템 지원 △통합관리시스템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 등 지원절차와 수행 프로세스 등의 간소화 △스마트공장 구축 준비 과정부터 발생하는 비용부담을 지원할 수 있는 융자·투자 프로그램 확대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 기관 및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및 세제혜택 확대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지원혜택 확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