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對美 경제‧통상 해결사 역할 톡톡… 김영주 회장 워싱턴 방문

2019-10-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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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통상분쟁이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민간 아웃리치(대외접촉)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한국무역협회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한·미 경제 및 통상 협력 확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올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5월의 대미 통상사절단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사절단에는 현지법인을 포함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효성, 엑시콘, 메타바이오메드, 일진글로벌 등 대미 수출·투자기업 8개사가 참가한다.

김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캘리앤 쇼 미국 대통령 국제경제 보좌관 겸 백악관 국가경쟁력위원회(
National Economic Council) 부의장 및 행정부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갖는다. 이번 만남을 통해 안보 동맹국이자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제외, 일본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기조에 대한 미국의 협조 등을 요청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 노력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 파견을 통해 미국 정·재계에 수입규제가 집중되고 있는 자동차, 철강 등에 대한 우리 업계의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양국 경제의 미래 지향적 관계도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오른쪽)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을 만나 양국 무역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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