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에이즈 검사 확진을 받은 환자의 경우, 에이즈 관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을 시 발생되는 진료비를 관할 보건소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에이즈 환자란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체계가 파괴되어 면역세포수가 일정기준 이하거나, 에이즈라고 진단할 수 있는 특정한 질병 또는 증상이 나타난 경우를 말한다.
반면, HIV 감염인은 HIV가 몸 안에 들어와 있지만, 일정한 면역수치를 유지하면서 몸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보건소에서 가능한 에이즈 검사는 혈액검사로, 크게 선별검사와 확진검사로 나눌 수 있으며, 선별검사 양성은 실제 감염을 의미하지는 않고, 양성 환자의 일부만이 실제 HIV 감염인이다.
즉, 확진검사에서 양성인 경우, 실제 HIV 감염을 의미한다. 검사 시기는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 3개월 후 검사 받는 것을 권장한다. 감염의심행위 3개월 이전에 검사한 것이면, 3개월 이후에 다시 검사하면 더욱 확실하다.
에이즈 확진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면, 관할 보건소에서는 역학조사 후 즉시 진료가 가능한 전문의료기관으로 연계하여 HIV 감염인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진료비 지원과 연계를 통해 감염인이 필요로 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즈의 확실한 예방법은 올바른 콘돔사용과 안전한 성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며, 자발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