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디음악의 발견...서울문화재단 '서교레코즈'

2019-10-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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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일 서교예술실험센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가을 단풍 같은 다채로운 인디음악이 한걸음 더 다가온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인디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실내형 음악 페스티벌 ‘2019 다양한 음악의 발견, 서교레코즈 ‘뉴 플레이리스트(New Playlist)’(이하 서교레코즈)’를 오는 12일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서교레코즈’는 공연뿐만 아니라 음반 마켓, 상영회, 토크, 이벤트 등 인디음악을 보다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다양한 음악의 발견’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서교레코즈’에서는 재즈, 삼바, 포크, 블루스, 일렉트릭,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이는 공연, 국내 인디뮤지션 100여 명이 참여하는 ‘음반 마켓’, 뮤지션이 추천하는 50여 곡을 영상과 함께 소개하는 상영회, 레코드 기획사 김밥레코즈의 김영혁 대표가 들려주는 ‘토크’가 진행된다.

서교예술실험센터 1층 버스킹 야외무대에서는 네덜란드 왕립음악원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달라진 서울’을 노래하는 ‘안재진 트리오’(재즈)와 브라질 삼바 음악을 들려주는 5인조 밴드 ‘화분’(삼바)이 공연한다.

한편, 옥상에서는 ‘올해의 음반상’,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 등을 수상한 ‘9와 숫자들’(록), 산업혁명에서 시대를 역주행하는 3인조 밴드 ‘전기성’(일렉트릭), 독창적인 사운드와 단순한 멜로디로 열대 해변의 자유로움을 들려주는 ‘랜드 오브 피스’(록),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 담백한 노랫말을 정직하게 전하는 ‘정우’(포크), 위로하는 노래를 부르는 ‘시와’(포크), 미국의 블루스와 한국의 포크, 뽕짝을 가미한 ‘씨 없는 수박 김대중’(블루스)가 무대를 마련했다.

특히,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9와 숫자들’, ‘전기성’, ‘랜드 오브 피스’의 록, 일렉트릭 공연은 네이버(NAVER)TV를 통해서 전국으로 동시 생중계가 진행된다.

1층 실내에서는 직접 음악을 듣고 구매할 수 있는 음반 마켓이 열린다. 음반 마켓은 음원 사이트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대에도 여전히 실제 음반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자신의 음악을 더 많은 대중에게 소개인디뮤지션 100여 명의 인디뮤지션이 참여했다. 마켓에서는 음반 외에도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음반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지하에서는 영상 상영회와 토크가 진행된다. 상영회에서는 라이브 공연에 참여하는 8팀의 뮤지션이 추천하는 국내 인디 뮤지션의 뮤직비디오/라이브 영상이 선보인다. 음악도 시각적으로 즐기는 시대에 맞춰 인디씬의 개성과 색채를 담은 영상들을 통해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채워준다. 토크 프로그램은 서울레코드 페어 운영을 비롯해 맥 드마르코, 디스트로이어 등 다양한 해외 인디뮤지션들의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기획해 온 김밥레코즈 김영혁 대표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 ‘서교레코즈’는 일상에서 다양한 음악을 만나 취향을 발견해보는 도심 속 작은 음악 축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채로운 음악이 주는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해 인디 음악 창작 생태계에 활력이 더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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