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어선-日단속선 동해서 충돌해 北어선 침몰

2019-10-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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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수역서 발생…20명 바다 빠지고 '10여명' 구조

日정부 "일본 EEZ 내에서 사고…퇴거 경고 중 충돌"

북한 어선과 일본 정부 어업 단속선이 동해 상에서 충돌해 북한 어선이 완전히 침몰한 사고가 발생했다.

7일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북서쪽 350㎞ 지점 먼바다에서 일본 수산청 어업 단속선인 '오쿠니'와 북한의 대형 어선이 충돌했다.

일본 해상보안청과 수산청은 이 사고로 북한 어선의 승조원 20명 가량이 바다에 뛰어들었고, 북한 어선은 완전히 침수됐다고 밝혔다.
 

일본 수산청 단속선, 북한 어선과 충돌 구와하라 사토시(桑原智) 일본 수산청 자원관리부 어업단속과장이 7일 동해 대화퇴 어장 부근에서 북한 어선과 일본 수산청 단속선이 충돌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교도·연합뉴스]

일본의 어업 단속선은 자력으로 항해가 가능한 상태로 북한 승조원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여 10여명을 구출했다.

사고 발생 후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사고가 난 해역은 '황금어장'으로 알려진 대화퇴(大和堆) 어장으로 북한 어선들이 자주 조업하는 수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퇴 어장의 대부분은 한일 공동 관리 수역에 속한다.

일본 수산청은 어업 단속선이 충돌 전 북한 어선을 향해 주변 해역에서 나가라고 경고했다며 사고가 난 해역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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