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달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무봉산 일대 31만 9869㎡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휴양림은 숲속의 집, 야영장과 같이 숙박시설과 피크닉장, 산림자원 체험교육관, 물놀이광장, 생태연못, 계곡쉼터, 모험놀이시설, 힐링체험원, 전망데크 등 다양한 휴양·체험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수려한 무봉산의 자연을 보존하고 생태계 침해를 줄이는 방안으로 △숙박시설은 기존 훼손지 및 연접 지역 활용 △모험시설과 힐링체험원은 지형 및 기존 식생 활용 △산책로는 자연소재 포장재 활용 등을 채택했다. 또 장기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문형남 시 산림녹지과장은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 및 현재 추진 중인 중리 수변공원 등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관광인프라 조성이 목표”라며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휴양림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무봉산 자연휴양림은 동탄 2신도시 및 중리 IC에서 약 5분 거리로 수원 오산 용인 평택 등 인근 도시들과도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