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현지시간) 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포함한 2019~2020시즌 9월 ‘이달의 선수’ 후보 8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9월 한 달 동안 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함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3경기 1골),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4경기 5골),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3경기 1골 3도움), 리야드 마흐레즈(맨체스터 시티·3경기 2골 1도움), 존 맥긴(애스턴 빌라·3경기 2골), 히카르두 페레이라(레스터시티·3경기 2골), 칼럼 윌슨(본머스·3경기 4골) 등 8명이 경쟁을 벌인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으로, 통산 5번째다.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은 2016년 9월과 2017년 4월에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달의 선수상은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주장 및 축구 전문가 패널 투표 90%에 인터넷 팬 투표 10%를 합쳐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