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일 9시 4분 코스피는 전 장보다 16.99포인트(0.82%) 내린 2055.4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14.19포인트(0.68%) 내린 2058.23에 장을 시작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제각기 15억원, 105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21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방보다 1.33% 내린 4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98%), 현대차(-1.13%), 네이버(-0.62%), 현대모비스(-0.81%), 셀트리온(-0.29%) 등도 모두 하락세다.
전일 미국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가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장보다 1.28% 하락했고, 나스닥(-1.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1.13%) 지수도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지표가 발표되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 전환했다”며 “특히 물류, 산업재, 에너지가 하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4.35포인트(0.69%) 내린 627.75에 장을 시작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5.10포인트(0.81%) 내린 627.00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제각기 29억원, 14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56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 상위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9%), CJ ENM(-0.94%), 케이엠더블유(-1.76%), 메디톡스(-1.84%), 스튜디오드래곤(-0.88%), 에이치엘비(-3.48%) 등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