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1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8월 신설법인은 8763개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4% 증가했다.
지난 6월 1.8% 감소했던 신설법인은 7월(11.4%) 큰 폭의 반등을 성공한 이후 두달째 증가했으나 감소폭은 축소됐다.
증감 규모로만 보면 부동산업과 건설업이 각각 319개, 80개 늘어나며 증가를 견인했다. 전기‧가스‧공기조절업과 도‧소매업은 각각 248개, 182개 줄어들었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1551개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2% 감소했다. 지난해 12월(-9.7%)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6010개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해 11개월 연속 증가세가 유지됐다.
연령별로는 40대(33.6%), 50대(26%), 30대(21.4%) 순으로 법인을 많이 신설했다. 30세 미만(7.6%↑)과 60세 이상(6.3%↑)에서 지난해 8월 대비 증가했다.
1~8월 신설법인(누적)은 7만259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제조업은 6%, 서비스업은 7.9%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34.3%), 50대(26.2%), 30대(21.0%) 순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