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가 한의사 위상강화를 위해 정치 참여와 의견 개진 등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협회 대강당에서 내년에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비한 ‘대한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향후 한의약 관련 보건의료 정책 제안을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한의약 제도개선 정책수립을 유도하고, 회원들이 한의협이 제시한 정책 방향과 의도에 근접한 정당 및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택‧지지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한 회원들의 해당 정당 책임당원 가입과 후보자에 대한 후원 등과 같은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유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총선기획단은 △편향된 정치성향이 아닌, 정책으로 후보를 지지한다 △한의사 회원과 친한의계 인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한의사의 각 정당별 책임당원 가입 및 국회의원 후원 등 회원의 직간접적인 정치참여를 적극 독려해 활성화 한다 △한의계에서 추진하는 보건의료정책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 홍보한다 등 4대 실천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실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 단장은 “보건의료분야에서 한의계가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을 각 정당에 제안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