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함안주유소는 주로 화장실에 설치되는 몰래카메라(몰카)로부터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여성고객에게 적외선 탐지장치가 내장된 일회성 소모품인 '안심패치'를 나눠주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안심패치'를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가 함께 가려지도록 붙인 뒤 영상모드 상태로 주변을 비추며 화면을 확인하면, 몰래카메라가 숨겨져 있을 경우 흰색 점으로 나타난다.
강성일 주유소 소장은 “요즘 극성을 부리고 있는 몰카의 불안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안심패치를 원하시는 손님이 사무실에서 받아갈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며 "한번 찾은 고객이라도 깊은 인상을 간직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