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월3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오거돈 시장이 이용관 이사장,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함께 ‘2019, 비프(BIFF) 재도약의 해’를 선언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해운대해수욕장의 비프빌리지 무대를 영화의전당 광장으로 이동, 영화의전당 일대에 행사를 집중한다. 이와 함께 비프(BIFF) 발상지 원도심권(광복동·남포동 일원)의 시민참여행사를 확대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영화로 소통하는 축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게 부산시의 계획이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11월에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함께 담아 부산시장, 비프(BIFF) 이사장, 영화인,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함께 미얀마 노래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를 합창하는 뜻깊은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개막식 차량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막 행사가 열리는 10월3일 오후 6시에서 밤 10시까지 영화의전당 앞 수영강변대로를 ‘차없는 거리’로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비프(BIFF)가 세계 속의 영화제로 새롭게 재도약하기 위해 부산시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개막식 당일 영화의전당 앞 수영강변대로 교통통제와 관련,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