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6일 광주은행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간담회를 개최하고 "100년 은행을 목표로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간담회에서 광주은행을 광주·전남지역 영업기반 고도화를 위한 지역밀착경영과 디지털영업 강화, 고객중심 현장경영을 중심으로 체질개선 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100년 은행을 목표로 △광주·전남지역 향토은행 △국내 17개 은행 중 기초체력이 가장 강한 은행 △고객 로열티가 가장 높은 은행 △지역경제, 지역민과 상생·발전하는 은행 등 각오를 제시했다.
그는 △광주형일자리 출자 지원 △광주FC 및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후원 △광주상생카드 활성화 동참 △무더위쉼터 운영 등 지역민과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했다.
또 광주은행은 '광주 완성차 위탁생산공장 합작법인'에 260억원을 출연해 3대 주주로 참여했다. 해마다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해 지역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과의 금융지원 협약으로 금융지원에 나서고, 일본 수출규제나 태풍피해 등으로 경영자금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특별지원을 시행하는 등 지역밀착경영도 강화했다.
오는 11월 20일 광주은행 창립기념일에 문을 열 '포용금융센터'도 지역 내 자영업자·서민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채무조정 상담,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종합상담센터로 자리매김 시킬 예정이다.
송종욱 은행장은 "광주·전남지역 영업기반 고도화를 위해 3년 내 40%까지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지역밀착경영을 추진하겠다"며 "지역민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100년 은행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지역민과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