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업손실 477억원, 2017년 영업손실 139억원을 기록했던 두타면세점은 2018년 영업이익 약 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8년 매출은 약 6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7% 증가했다. 2018년 국내 면세점 평균 매출 증가가 약 31%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의미 있는 수치다.
상승세를 산 두타면세점은 2019년에도 힘차게 뛰고 있다. 두타면세점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명품브랜드 편집숍 '디:메종(D:MAISON)'을 열었다.
두산타워 6층을 리뉴얼해 만들어진 이 매장은 495㎡(약 150평) 크기로 구찌, 프라다, 버버리 등 20개 명품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판매한다.
무엇보다 두타면세점은 다른 면세점과 달리 심야 영업이 가능하다. 쇼핑 시간은 구매자들에게 또 다른 매력적인 상품이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여행사 마케팅을 강화해 심야 영업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두타면세점은 브랜드 입점 강화 및 매장 위치 정돈에서 집중하고 있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면세 시장이 어렵지만 성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면세 사업을 접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