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5일(현지시각) 베이징의 신공항 '다싱국제공항'이 정식 개항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개항한 다싱국제공항은 톈안먼 광장에서 남쪽으로 46㎞ 떨어진 다싱구에 위치한 다싱 국제공항은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다.
개항 후 다싱 국제공항은 우선 2021년까지 연간 4500만명, 2025년까지 7200만명, 그리고 2040년 1억명의 승객을 수용할 예정이다. 초기 4개 활주로에서 시간당 300대 항공편 이착륙이 이뤄지며, 향후 7개까지 활주로를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