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틀니로 두 치료 장점 살리고 부담 덜 수 있어

2019-09-25 11:00
  • 글자크기 설정
성인은 사랑니 제외 28개 치아를 갖고 있지만 이중 20개 이상만 있어도 치아 기능이 유지된다. 그러나 노년층의 경우 질환, 잇몸퇴화 등으로 인해 평균 치아 개수가 16개 내외다.

치아 상실에 대처하는 법에는 브릿지, 틀니 등이 있다. 브릿지는 주변 치아를 삭제한 뒤 보철물을 장착한다. 틀니는 주변 치아에 고리 및 자석을 걸거나 잇몸에 고정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비슷한 구조로 강한 힘을 이용할 수 있고 뿌리를 이용해 치조골 유지도 가능하다.

브릿지와 틀니의 경우 잇몸뼈에 고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잇몸 뼈 흡수가 일어날 수 있다. 이 경우 치아가 흔들릴 시 이 보철물의 저작력, 고정력이 낮아진다. 임플란트는 절개 및 뼈 이식 과정에서 체력,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 있고, 비용도 위 치료보다 비교적 높다.

‘임플란트틀니’도 치료 방법이다. 보철물 치료의 합리적 비용으로 임플란트의 고정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해당 시술은 잇몸뼈에 픽스처를 식립한다.

임플란트틀니는 기존 치료처럼 각 악 당 8~12개의 픽스처를 식림하는 것과 달리 무치악에 2~4개의 최소 식립으로 진행한다. 이는 임플란트의 고정력과 치조골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최소 식립으로 치료 부담도 적다. 픽스처에 장착되는 틀니를 기존 틀니로 이용 가능하다.

임플란트틀니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선 픽스처 식립에 대한 의료진의 노하우가 중요하다. 픽스처의 식립 각도, 깊이, 사용하는 제품, 뼈이식 난도 등에 따라 저작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은 “진행 전 무치악일 경우 얼굴의 길이, 교합, 심미성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보다 면밀하고 높은 정확도의 인상체득, 보철물 제작 노하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자체기공소 운영, 첨단 장비 구축 여부 등을 면밀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