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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왼쪽), JTBC 방송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9/24/20190924210211623246.jpg)
[사진=연합뉴스(왼쪽), JTBC 방송 캡처]
공지영 작가가 정의당에 탈당계를 낸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강하게 비판했다.
공지영 작가는 24일 자신의 소설네트웤서비스(SNS)에 “온라인 상에서 친했던 동기동창(서울대)인 그라서 뭐라도 말을 할 줄 알았다"며 ”그의 요청으로 동양대에 강연도 갔었다. 참 먼 시골학교였다“고 말하며 진 교수와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실은 고생도 많았던 사람이다. 좋은 머리도 아닌지 그렇게 오래 머물며 박사도 못 땄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의 논리라는 것이 학자들은 잘 안 쓰는 독설이며, 단정적 말투, 거만한 가르침, 우리가 그걸 똑똑한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늘 겪는 흔한 슬픔이다. 이렇게 우리 시대가 명멸한다”고 했다.
이후 지나친 비난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공 작가는 “비난 일색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하다. 함께 걸어온 동지 비슷한 사람과 이제 갈림길에서 헤어지는 듯한 소회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