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며 두달만에 2100선을 넘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34포인트(0.45%) 오른 2101.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 21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 23일 이후 두 달여만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하락 출발했다”며 “그러나 중국 실무단의 농장 방문 취소가 미국 정부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하락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74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156억원, 개인은 16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초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72%), 현대차(0.75%), 네이버(0.64%), 현대모비스(3.18%), 삼성바이오로직스(0.47%), 포스코(0.65%)가 올랐다. 셀트리온(-1.46%), 신한지주(-0.47%)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22%), 운수·창고(1.17%), 음식료품(1.05%), 화학(0.96%), 서비스업(0.68%)가 강세를 보였다. 은행(-1.46%), 의료·정밀(-1.18%), 섬유·의복(-1.13%)는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6포인트(0.49%) 내린 641.85로 종료했다. 지수는 1.56포인트(-0.24%) 내린 643.45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원, 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0.52%), 펄어비스(0.36%), 메디톡스(0.06%), 휴젤(0.03%), SK머티리얼즈(0.12%)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9%), CJ ENM(-0.70%), 헬릭스미스(-29.99%), 스튜디오드래곤(-1.14%), 에이치엘비(-3.80%)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