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이 창립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1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패션시장이 '업황 부진'을 겪는 가운데 토종기업의 보기 드문 성장세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금윰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과 신성통상에 따르면, 제52기 사업연도(2018년 7월~2019년 6월) 기준 신성통상은 매출 95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8212억원) 대비 16.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14억원을 올렸으며, 전년 동기(194억원) 보다 113.4%나 고속 성장했다.
효자브랜드 탑텐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신성통상은 1968년 설립된 니트의류 수출기업으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의 수출을 통해 성장해온 기업이다. 1990년대 초반 남성 패션 사업에 발을 들이며 현재 △올젠 △지오지아 △앤드지 △에디션 앤드지 △탑텐 등 5개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4일 금윰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과 신성통상에 따르면, 제52기 사업연도(2018년 7월~2019년 6월) 기준 신성통상은 매출 95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8212억원) 대비 16.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14억원을 올렸으며, 전년 동기(194억원) 보다 113.4%나 고속 성장했다.
효자브랜드 탑텐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신성통상은 1968년 설립된 니트의류 수출기업으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의 수출을 통해 성장해온 기업이다. 1990년대 초반 남성 패션 사업에 발을 들이며 현재 △올젠 △지오지아 △앤드지 △에디션 앤드지 △탑텐 등 5개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신성통상의 이번 사업연도(2019년 7월~2020년 6월) 패션부문 매출은 54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5% 성장했다. 매출 성장세의 상당 부분은 탑텐이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성통상이 지난해 5개 의류브랜드를 생산하기 위해 지출한 원가(생산실적)도 잘 드러난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성통상이 5개 브랜드 생산에 지출한 비용은 1371억원인데, 이중 탑텐에 쓴 금액은 633억원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한다.
신성통상은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탑텐 3000억원, 탑텐 이외 신성통상 패션부문이 3500억원까지 돌파할 것으로 분석, 올해 전년동기 대비 19% 성장한 1조 400억원까지 신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출부문 흑자전환도 호실적에 한몫했다. 신성통상 영업부문은 △수출사업부 △패션사업부 △유통사업부(식료품 리치마트) 크게 세 가지다. 수출부문 호실적은 해외 생산기지를 통해 니트의류를 생산, 타깃이나 월마트 등 대형 바이어 위주로 수출하는 OEM사업 부문 실적이 전년 대비 제몫을 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신성통상은 미얀마 자체공장의 생산 비중을 확대, 원가를 절감한 것도 호실적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탑텐은 니트와 우븐 라인까지 전 복종 생산이 가능한 미얀마 공장에서 브랜드 물량의 70~80%를 제조하고 있다.
신성통상 측은 사상 최대 실적과 관련 “브랜드 리뉴얼, 해외소싱 및 핵심상권 개발 등 다양한 전략으로 급변하는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세분화된 시장에 대응했다”면서 “브랜드 및 아이템의 지속적 개발, 우수상권 매장 발굴을 통해 매출 신장과 수익성 증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