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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부터 인천시 송도와 경기도 화성시 및 고양시 지역에 서울행 광역급행형 시내버스(M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0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개최해 M버스 5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세한 운행 계통은 해당 노선을 운영할 운송사업자 선정 이후 관련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대광위는 "각 노선의 대중교통 통행 수요,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도, 지자체 재정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설 노선을 선정했다"며 "신설 M버스는 해당 노선을 운영할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면허 발급, 운송 준비 기간을 거쳐 2020년 초에는 운송을 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운송사업자 선정은 이달 말 대광위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를 실시,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운송사업자를 평가․선정한다.
한편 고양시 및 남양주시에서 출발하는 신규 M버스 3개 노선은 현재 운송사업자 선정 및 면허 발급이 완료돼 운송사업자가 차량 등 운송시설을 준비 중이다.
3개 노선은 각각 △M7145번(고양 원당~서울 서대문역사거리, 선진버스) 10대·50회/일 운행 △M2344번(남양주 별내~서울 잠실역, 대원운수) 10대·70회/일 운행 △M7646번(고양 가좌마을~영등포소방서, 가온누리엠) 10대·50회/일 운행 등이다.
M7145번과 M2344번은 오는 10월 중, M7646번은 연내 운송이 개시될 예정이다.
대광위원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신도시 등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