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녹색기후기금(GCF)에 대한 한국의 재원 공여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향한 개발도상국의 행동을 독려하려는 취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국경을 넘어 인류의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자주의적 노력에 함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녹색기후기금 공여액 두 배 증액과 관련해 "올해 유엔개발계획 집행이사회 의장국으로 활동한 것처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한국 기여가 녹색기후기금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내달 GCF 재원보충 계기로 2020∼2023년 기간의 공여액을 지난 1차 기간(2015∼2018년) 1억 달러의 2배인 2억 달러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의 2020년 서울 개최 계획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는 파리협정과 지속가능목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의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P4G와 한국에 본부를 둔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간의 협력이 강화되면 개발도상국 지원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경제로 조기에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은) 동아시아 최초로 전국 단위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 중이고 석탄화력발전소 4기를 감축했고, 2022년까지 6기를 더 감축할 예정"이라며 "올해 1월에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했고,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매년 700만 명 이상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하고 있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공동연구와 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초 국경적인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국경을 넘어 인류의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자주의적 노력에 함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녹색기후기금 공여액 두 배 증액과 관련해 "올해 유엔개발계획 집행이사회 의장국으로 활동한 것처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한국 기여가 녹색기후기금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내달 GCF 재원보충 계기로 2020∼2023년 기간의 공여액을 지난 1차 기간(2015∼2018년) 1억 달러의 2배인 2억 달러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는 파리협정과 지속가능목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의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P4G와 한국에 본부를 둔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간의 협력이 강화되면 개발도상국 지원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경제로 조기에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은) 동아시아 최초로 전국 단위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 중이고 석탄화력발전소 4기를 감축했고, 2022년까지 6기를 더 감축할 예정"이라며 "올해 1월에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했고,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매년 700만 명 이상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하고 있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공동연구와 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초 국경적인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