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필은 올해 62세 나이에도 킥복싱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효필은 지난 1977년 서울시 신인대회 및 전국 신인왕전에서 복싱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아마추어로 활약하다가 프로 전향을 추진하던 중 이중계약으로 인해 복싱 선수로 활동하지 못했다.
대신 이효필은 격투기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1983년 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2015년까지 15전15승 15KO승을 기록했다.
WBA 슈퍼미들급 전 세계챔피언 박종팔 선수와 신인왕전부터 4번의 시합을 해 4번 모두 KO승을 했고, 미들급 한국챔피언 유병래 등 국내 최고 선수들과의 시합에서도 KO승을 했다. 이후 이효필 선수는 2014년 11월 56세 때 김종왕과 2라운드 KO 승리 후 은퇴했다.
하지만 이효필 선수 은퇴 4여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최근 그는 KBA 라이트헤비급 한국 챔피언 딜로바르 선수와 경기를 치뤄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