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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9/23/2019092318172579345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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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영 석유 회사 페트로나스가 20일 발표한 올 2분기 결산실적은 순이익이 128억 4400만 링깃(약 3312억 70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미국 달러에 대한 링깃의 환율 하락이 순이익을 끌어 올렸다.
매출액은 0.2% 감소한 591억 2400만 링깃을 기록했다. 석유 제품과 액화 천연 가스(LNG)의 가격이 하락했으나, 원유 및 콘덴세이트, LNG 판매량 확대와 링깃 환율 하락 등이 서로 상쇄돼 전년 수준과 큰 차이가 없었다.
원유·콘덴세이트의 생산량은 0.3% 증가한 1일 93만 9000 석유 환산 배럴(BOE), 천연 가스는 2.9% 감소한 145만 7000 BOE를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211억 1800만 링깃, 순이익이 8.6% 증가한 249억 3400만 링깃을 기록했다.
완 즐키플리 완 아리핀(Datuk Wan Zulkiflee Wan Ariffin)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 결산실적에 대해, "엄혹한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