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23일 오후 2시 30분 시청 율동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천에서 빛·물·소리가 더해진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융복합 콘텐츠로 문화예술 도시이자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그려 내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축제를 통해 성남시민의 지리·문화·정서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하나된 성남’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표축제를 개발하고자 지난해부터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자료 수집 및 사례 연구, 축제 콘셉트 개발 등 꾸준한 준비를 이어왔다.
이날 2019 성남 축제의 날 기자 브리핑에는 재단 박명숙 대표이사와 최현희 경영국장, 한경아 축제 총연출 등이 참석, 축제 추진과정과 주요 프로그램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달 9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리는 2019 성남 축제의 날 – Tomorrow Land는 ‘빛으로 하나된 성남’이란 주제 아래 11월 3일까지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앞 탄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탄천 물 위에 설치되는 수상무대(탄천 플로팅 워터 스테이지)와 탄천변에 조성된 투모로우 랜드 아트 & 테크존,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앞 도로에 조성된 시민자율존의 3개 구역에서 무대공연과 복합야외전시, 시민참여 부대행사 등으로 각각 진행된다.
생활문화예술 동호회들이 함께하는 제13회 성남생활문화동호회 축제가 올해는 2019 성남 축제의 날과 함께 한다.
10월 11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전야제를 진행하고, 12일에는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앞으로 자리를 옮겨 장르별 공연과 버스킹 공연, 사생대회 등을 펼친다.
성남미디어센터는 성남FM과 시민라디오제작단, 성남 및 경기지역 공동체라디오와 함께하는 ‘마을라디오 공개방송’도 진행한다.
‘마을라디오’는 팟캐스트를 통해 진행되는 지역 공동체 라디오로, 9~12일까지 투모로우 라운지 옆에 공개방송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발언대와 사연녹음방송, 현장 공개방송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시민발언대와 사연녹음은 내달 3일까지 최대 3분 이내의 녹음파일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2019 성남 축제의 날 – Tomorrow Land를 통해 IT, CT 성남의 도시 브랜딩으로 새로운 도시의 정체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