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 위해 신한·우리은행 맞손

2019-09-23 13:37
  • 글자크기 설정

이종태 대림산업 주택영업실장과 이영철 신한은행 본부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본사 사옥에서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 사옥에서 신한·우리은행과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종태 대림산업 주택영업실장과 이영철 신한은행 본부장, 강봉주 우리은행 센터장 및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체결금액은 은행별로 7조원 규모다.
대림산업은 향후 수주에 성공하면 금융기관들과 협업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림은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인 AA-급의 국내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세계 양대 신용등급 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을 획득한 유일한 건설사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올해 도시정비시장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약 2조원의 공사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는 7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다음 달 18일까지 시공사 입찰제안서를 받아 12월 시공사 선정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대림산업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현장설명회 보증금을 가장 먼저 납부한데 이어 현장설명회 참여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단독 시공을 결정하고 조합에 참여의향서를 전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