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문수실내수영장 풀장 타일 교체 등 14건이 선정돼 전면적인 공공체육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에는 공모 선정으로 지원 받는 국민 국민체육진흥기금 136억원을 포함해 총 383억원이 투입된다. 지원 받게 된 국비는 전년도 38억원보다 98억원이 늘어났다.
주요 선정사업 중 문수실내수영장에 대해서는 74억5000만원(기금 33억8500만원)을 들여 풀장 타일, 철골트러스, 기계전기설비 등을 교체할 방침이다.
종합운동장에 대해서는 12억원(기금 4억9400만원)으로 옥상방수 및 전력설비 교체를 실시하고, 문수축구경기장은 54억원(기금 17억원)으로 건축구조체 보강, 노후 음향장비와 관람석을 교체하게 된다. 또 동천체육관은 56억9000만원(기금 17억700만원)으로 경기장 지붕막과 보행로 천장재 교체를 추진하게 된다.
울산시는 문체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12건 93억500만원(기금 34억800만원), 올해 12건 108억9000만원(기금 38억7000만 원)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신속한 시설물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과 시설이용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