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식당종업원 집단탈북, 이산가족과 별개 문제"

2019-09-20 14:10
  • 글자크기 설정

[연합]

통일부는 최근 북한 선전매체가 탈북 북한식당 종업원의 송환을 주장하며 이 문제를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하는 것과 관련해 "탈북민과 이산가족은 별개의 문제"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국내 입국 과정에서 의사확인 절차를 거친 탈북민과 이산가족은 상호 별개"라며 "분단으로 발생한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은 남북 정상 간 합의의 기본사항이자 남북 당국의 기본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기본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국제진상조사단이 지난 2016년 4월에 발생한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탈북 사건에 대해 '납치'라고 중간 결론을 내리자 이들의 송환을 요구하며 남한 정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접경지역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작업을 위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협력을 제의했지만 아직 응답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