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중앙행정기관 국어책임관에 쉬운 우리말 쓰기 협조 당부

2019-09-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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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간담회

김용삼 문체부 제1차관이 19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중앙행정기관 국어책임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세종청사 인근에서 김용삼 제1차관 주재로 중앙행정기관 국어책임관과의 간담회를 열어 쉬운 우리말 쓰기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573돌을 맞는 한글날을 앞두고 중앙행정기관의 국어책임관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의 공공언어 개선 모범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쉬운 공공언어 쓰기 및 전문용어표준화협의회 활성화에 대해 협조 요청을 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어책임관은 국어기본법 개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그 소속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지정하도록 된 해당 기관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직책으로 쉬운 공공용어의 개발과 보급, 소속 직원들의 국어 능력 향상 교육, 국어사용 환경 개선 시책의 추진 등 업무를 수행한다.

전문용어표준화협의회는 국어기본법에 따라 전문용어의 표준화와 체계화를 위해 각 중앙행정기관에 두도록 돼 있는 협의회다.

김용삼 문체부 차관은 “국어책임관은 각 기관의 공공언어 개선과 쉽고 바른 언어 사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 책임이 크다”며 “전문용어표준화협의회 운영을 통해 특정 전문 분야에서 사용되는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용어로 개선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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