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는긴급영상회의 후 연제찬 부시장 주재로 안전도시국장, 농식품위생과장 등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제외한 돼지과 동물에만 감염돼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에 걸린 돼지는 고열, 기립불능 등의 증상을 보이다 10일 이내에 폐사한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다.
시는 현재 돼지사육농가는 없으나, 가축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 공고했다. 또 축산시설출입차량 35대에 대해 이동 중지 문자전송도 실시했다.
아울러 축산물위생업소(총 384개소) 및 외국식품판매업소 4개소에 대해 현재까지 수시점검을 진행중에 있다.
한편 연제찬 부시장은 시는 돼지사육농가는 없으나, 축산물과 야생 멧돼지로 인한 차단 방역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 축산농가 방문자제·모임금지 안내, 축산물위생업소 및 외국식품판매업소 정기점검, 야생멧돼지 출몰지역에 대한 차단 홍보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