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전통시장에서도 1회용품 사용 자취 감춘다'

2019-09-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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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 전통시장에서도 장바구니 사용이 적극 권장되면서 앞으로 1회용품 사용이 자취를 감추게 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16일 전통시장 상인회와 1회용품 사용저감 범시민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황규학 안양시환경사업소장이 중앙시장을 비롯한 5개 전통시장 상인회, 평촌역상인회, 만안·동안외식업과 휴게음식업 중앙회 등 12개 협회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1회용 컵 사용 안하기,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음식 포장 시 다회용 용기 활용하기, 사업장 내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이 담겨져 있다.

상인회는 이를 위해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 대신 고객들에게 장바구니 사용을 적극 권장하게 된다. 또 종이컵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개인 머그컵과 텀블러를 고객들에게 내놓고 플라스틱, 나무젓가락, 비닐커버 등도 가급적 사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시는 금년 5월 1회용 컵과 용기·비닐봉투·플라스틱 빨대를 4대 1회용품으로 지정, 사용자제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 산하 전 부서는 물론, 유관기관 단체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동참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지경”이라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전통시장과 각 음식업소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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