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5포인트(0.31%) 내린 2055.8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50포인트(0.17%) 내린 2058.72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0억원, 기관이 6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50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급등으로 성장 둔화 우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했다"며 "이런 점이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솔린 가격 상승이 미국 소비 순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점이 부담"이라면서도 "다만 가솔린 가격 상승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실물 부문 영향이 제한될 수 있어 관련 우려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LG화학(-0.92%), 현대차(-0.78%), POSCO(-0.42%), 삼성전자(-0.32%), 셀트리온(-0.29%) 등이 내렸다. 반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3.58%), LG생활건강(0.85%), SK하이닉스(0.38%), NAVER(0.32%)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포인트(0.21%) 내린 637.2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23%) 내린 637.10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과 2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3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휴젤(-1.65%), 스튜디오드래곤(-1.00%), 헬릭스미스(-0.85%), 케이엠더블유(-0.83%), 펄어비스(-0.83%), SK머티리얼즈(-0.64%), 메디톡스(-0.47%), CJ ENM(-0.24%), 에이치엘비(-0.22%), 셀트리온헬스케어(-0.20%) 등 10위권 종목이 모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