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모테기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는 한편, 양국 공동의 목표와 전 세계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양국이 계속 협력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고 미국 국무부가 전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모테기 외무상에게 한국과 일본이 건설적인 대화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한·일 지소미아(GSOMIA·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로 이어지는 등 점점 악화하는 것을 우려해 갈등의 조기 해소를 위해 대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모테기 외무상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FFVD)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며 대북 대응을 위한 공조를 강화했다.
그밖에도 중동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는 것을 포함해 중동 정세를 둘러싼 협력에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부무는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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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9/17/2019091707254030723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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