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상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전국최초 치매안심병원 지정

2019-09-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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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장비·인력(21억 원 예산투입) 등 최적의 의료 환경 구축

치매환자 증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제공

경상북도는 16일 전국최초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경상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이 전국최초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경상북도는 16일 전국최초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경상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안동유리재단 이사장 염진호)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권영세 안동시장, 도의원, 김광림 국회의원,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도내 16개 공립요양병원이사장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2017. 9월)에 따라 치매환자 및 환자가족 지원을 위해 전국 79개소(경북도 16개소)공립요양병원 중 공모로 선정된 55개소(경북도 9개소)에 필요시설, 장비, 인력 등 인프라를 갖추도록 지원한 후 최종 현장 확인 등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경상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인증 1호로 지정됐다.

이번에 개소한 안동치매안심병원은 총사업비 21억4000만원(기금 16억6900만 원, 도비 4억7100만 원)을 지원받아 병원 내 2292㎡공간에 3개 병동 133병상(신관 51병상, 본관 82병상) 규모로 증상환자의 안정성을 최대한 고려한 공간 구성, 집중치료를 위한 치매환자 전용병동운영으로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췄다.

병원시설은 입원병실(4인실이하-화장실, 개별흡인기, 산소발생기, 환기시설 완비), 심리치료실(인지, 화상, 감각치료), 공용 거실을 확보하고 조명, 색채, 영상, 음향 등을 이용한 쾌적한 환경시설을 갖췄다.

분야별 전문 인력(신경(정신)과 전문의, 간호사(정신건강, 치매전문교육과정이수, 노인전문),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을 확보해 행동·심리 증상별 운동요법과 인지요법으로 개인, 집단 및 소그룹형태의 맞춤형 전문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치료 및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민 모두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도록 하고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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