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10월2일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주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부산~가오슝 노선에 주5회(월∙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다음날인 10월3일에는 제주~가오슝 노선에 주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각 노선의 운항일정은 요일별로 다소 달라 자세한 스케줄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타이베이는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대표적인 미식 여행지로 꼽히며, 가오슝은 도심의 재미와 자연의 여유로움을 모두 간직한 남부 타이완의 최대 도시이다.
특히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부산~가오슝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부산~타이베이~가오슝~부산’ 또는 ‘부산~가오슝~타이베이~부산’으로 이어지는 여행스케줄을 짤 수 있게 돼 여행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 부산, 제주, 대구, 무안 등 국내 주요 도시를 기점으로 타이완 노선을 운항하게 돼 우리나라를 찾는 타이완 여행자들의 도시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지게 됐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타이완을 방문한 우리나라 여행객은 지난 7월까지 62만8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만여 명에 비해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를 방문한 타이완 관광객도 72만7000여 명으로, 지난해 65만2000여 명에 비해 11.6% 늘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기념해 탑승일을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10월2일부터 10월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제주~타이베이/가오슝 노선은 6만7800원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은 6만28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으며 판매기간은 오는 9월30일까지이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프로모션 항공권 중 ‘FLY’는 부치는 짐이 없는 조건이다.